아시아투데이 한수진 기자 = 외식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새로운 수요를 양산시킬 수 있는 특화된 메뉴나 시장 규모를 넓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스타 아이템’을 찾기 어려운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리방법의 차이로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즉석에서 직접 손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수제(手製)’ 방식이 외식시장의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비슷비슷한 메뉴들 속에서 보다 확실한 차별화로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역할을 하며 최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임현철 대구가톨릭대학교 외식식품산업학부 교수는 “고급 식자재와 신선함이 강점인 수제 음식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프리미엄 맛을 추구하는 2030세대까지 전 세대에 걸쳐 선호도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라며 “수요가 한정된 상황에서 누가 경쟁력을 갖춰 소비자에게 제공하느냐가 핵심 요소가 된 지금은 수제를 앞세운 메뉴야말로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성 있는 맛 원하는 소비자 취향 저격하며 ‘수제맥주’ 돌풍
‘술’은 창업시장에서 매우 큰 존재감을 발산한다. 최근 소비량과 판매량 추이를 따져 봤을 때 맥주가 대세다. 그중에서도 프리미엄 맥주 수요 증가에 힘입어 특별한 방식과 개성 있는 맛을 앞세운 수제생맥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수제 맥주의 경우 재료에 따라 풍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먹는 재미가 있다. 최근에는 대량 생산되는 맥주가 아닌 ‘나만의 특별함’을 강조하는 프리미엄 수제 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탄탄하게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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